사람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름다운가요? 많은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자신 있게 대답하지 못하고 글쎄요~ 라고 대답 한다. 나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아름다운가요? 나는 자신 있게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다.
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아름다운가? 나는 자선냄비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관찰하고 보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름답다는 결론을 내렸다. 허리는 굽고, 얼굴은 주름살이 깊게 파인 어느 할머니의 꼬깃꼬깃 구겨진 천원짜리가 빨간색 자선냄비에 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름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부자들의 마음에는 추위와 배고픔을 인내로 참아야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마음에 없지만, 가난하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서민들의 마음속에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조금이라도 나누려는 따뜻한 마음이 있기에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0일 중앙통 입구에서 자선냄비의 종을 치면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났습니다. 여주라이온스클럽 임종열 회장님은 11시부터 회원들을 봉사할 수 있도록 현장에 나와서 함께하셨고, 모든 회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자선냄비 일일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저녁6시 모든 모금이 끝나고 함께한 회원들과 회장님은 모여서 하루의 일과를 나누며 저녁을 함께 먹었고 회장님께서 큰마음으로 회원들을 대접하여 더욱 훈훈했습니다. 항상 자선냄비 계절이 되면 중앙통 부뚜막 삼겹살 김일태 사장님은 자선냄비 모든 봉사자들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연발하셔서 식사할 때마다 모든 봉사자들이 힘을 얻기에 이세상은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좋은 분들 봉사하는 손길이 많기에 이세상은 아름답습니다.
나는 오늘도 우리가 사는 여주를 어떻게 하면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까? 고민을 해 봅니다. 자선냄비의 마음을 가지면 우리가 사는 여주가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구세군자선냄비는 이웃을 돌보며 더불어 살자는 ‘사랑 실천운동’입니다.
자선냄비에는 많은 단체가 일일봉사를 자청하여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주라이온스클럽, 여강로타리클럽, 경기도노인전문여주병원,여주시장로교연합회와 같은 단체들이 자원봉사를 하고 또한 많은 개인들이 봉사를 함으로 자선냄비는 12월 한 달간 운영이 됩니다. 우리사회가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더불어 살기 위해 작은 사랑을 실천할 때 우리 여주는 더 아름답고 행복한 도시가 될 것 입니다. 자선냄비 봉사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구세군자선냄비는 적은 것일지라도 이웃과 함께 나누자는 ‘나눔운동’입니다.
자선냄비에는 허리가 굽은 할머니의 꼬깃꼬깃한 지폐부터 어린아이의 코 묻은 동전까지 다양하게 모아지고 있습니다. 자선냄비는 수천만원 수백원원을 기탁하는 분들은 거의 없고 천원부터 동전에 이르기까지 작은 돈이 모여서 120억을(전국 모금액) 만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가장 부자는 마음이 부자인 사람입니다. 나는 어려움 속에서도 남루한 옷과 굽은 허리에 힘겹게 걸으면서도 지폐를 자선냄비에 넣고 가시는 이름 없는 할머니가 가장 부자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부자이니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것입니다. 부자가 많은 여주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우리 모두가 작은 돈이지만 천원짜리 한 장이라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눈다면 우리 모두는 부자이고 우리가 사는 여주는 아름다운 도시가 될 것입니다.
구세군자선냄비는 행복한 세상을 다 함께 가꾸어 나가는 ‘국민운동’입니다.
자선냄비는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추운 겨울 거리에서 종을 울립니다. 첫째는 모금입니다. 자선냄비는 평균 천원으로 환산하면 천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범국민 운동입니다. 오천만 국민 중에 천만명 이상이 참여하여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운동이 자선냄비입니다. 둘째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자선냄비의 종소리를 들으면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어려운 이웃을 도울 때가 왔구나, 생각하게 하고 직접 빨간색 자선냄비에 돈을 넣지는 못해도 어려운 이웃을 생각나게 하고 돕고자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직접 참여하는 사람은 천만명이지만 자선냄비의 종소리를 듣는 분들은 오천만 모든 국민이기에 오천만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랑의 종소리인 것입니다. 자선냄비의 종소리를 들으며 여주 모든 시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생각 한다면 여주는 더 아름다운 여주가 될 것입니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은 이때 우리의 마음속에 어려운 이웃들과 작은 것이라도 나누면서 더불어 살아간다면 우리사회는 더욱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하는 여주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한 해를 마감하면서 더 아름다운 여주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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